오늘은 귀차니즘 만렙이자 먼지 알레르기 비염인의 삶의 질을 수직 상승시켜준 효자템, 아이닉 i50 아이타워 자동먼지 비움 무선청소기 내돈내산 후기를 들고 왔어요!
결론부터 스포하자면? "왜 이제 샀나 몰라!" 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완벽한 건 없듯, 장점만큼 단점도 분명 있더라구요? N개월 동안 정말 솔직하게 사용해보고 느낀 점들, 구매 고민 중이신 분들을 위해 장점, 단점, 깨알 팁까지! 몽땅 탈탈 털어볼 테니 눈 크게 뜨고 따라오세요! ✨
1. 구매 계기
이전 무선청소기도 아이닉 i20을 썼었어요. 원룸에서 쓰기에 성능은 나쁘지 않았는데... 그놈의 먼지통 비우는 게 정말 세상 귀찮고 짜증 나는 일이었어요.
매번 먼지 폴폴 날리는 거 마시면서 쓰레기통에 탁탁 털어내는 그 과정... 비염인에게는 정말 고역이었거든요. 콜록콜록은 기본, 먼지통 씻고 말리는 것도 일이었구요.
신혼집으로 이사간 김에 청소기를 새로 사야겠다 맘 먹고 레이더망에 딱 걸린 것이 바로 요 자동 먼지 비움 기능이 탑재된 아이닉 i50 아이타워였죠! 가격도 100만원이 넘는 대기업 제품들에 비해 훨씬 착한 30만원대길래 속는 셈 치고 큰맘 먹고 질렀습니다! (내 통장 눈 감아...💸)
2. 언박싱 & 기본 구성품
택배 박스 뜯는 그 설렘 아시죠? ㅎㅎ 생각보다 박스가 커서 살짝 놀랐지만, 꼼꼼하게 포장된 구성품들을 보니 마음이 놓이더라구요.
- 구성품: 청소기 본체, 아이타워, LED UV 헤드브러시, 침구브러시가 기본이며 배터리, 틈새브러시, 콤비브러시, 헤파필터 1개 세트, 더스트백 1개가 포함되어있어요.
이벤트 기간 동안에 헤파필터 1개 세트와 더스트백 4개를 추가로 증정해서 개이득! 이벤트 언제 끝날지 모르니 빠르게 구매해보세요~
- 디자인: 화이트 무드로 깔끔 그 자체! 어디에 둬도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이에요.
- 조립: 설명서 보고 뚝딱뚝딱! 여자 혼자서도 전혀 어렵지 않게 조립 가능했어요. 아이타워 설치도 그냥 코드 꽂고 청소기 척! 거치하면 끝!
3. 3개월 찐 사용 후기
자, 이제부터 본론입니다! 제가 직접 써보고 느낀 기능별 솔직 후기 나갑니다~!
① 자동 먼지 비움 '아이타워': 이거슨 혁명! 🤩
이 청소기의 존재 이유이자 핵심이죠! 청소 끝나고 아이타워에 척! 거치하면 "위이이이이이이이이잉~ 쏴아아아아~" (소음은 좀 있어요 ㅋㅋ) 하면서 청소기 먼지통을 알아서! 자동으로! 비워줍니다!
세상에 마상에... 먼지 한 톨 손에 안 묻히고 깔끔하게 비워지는 걸 볼 때마다 얼마나 행복한지 몰라요. ㅠㅠ
성능: 먼지통 대부분 깨끗하게 비워져요. 미세한 가루나 고양이 털이 남을 때도 있지만 이정도면 직접 비우지않아도 되니까 너무 만족이에요
뭉친 머리카락도 잘 빠질 수 있도록 핸디 레버가 달려있어서 수동으로 밀어주면 깔끔해요.
먼지통을 비운 다음엔 자동으로 뚜껑도 닫아줘서 다음에 청소할 땐 바로 청소해주면 되는데, 가끔씩 먼지통이 안닫힌 경우도 있어서 당황스러운 경우도 있었어요;;
먼지 봉투: 타워 안에 먼지 봉투가 있어서 먼지 날림 걱정? 전혀 없고요. 봉투 꽉 차면 그냥 쏙 빼서 버리면 되니 세상 편해요.
먼지통 해방 하나만으로도 돈값 한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어요. 최고ㅠㅠ
② 강력한 흡입력
솔직히 가성비 모델이라 흡입력은 큰 기대 안 했거든요? 근데 웬걸! 꽤 강력해요! 520W BLDC 모터에 최대 45,000Pa 라더니, 빈말은 아니었나 봐요.
에코모드, 오토모드, 파워모드 이렇게 3가지 모드 중에서 골라 쓸 수 있는데요. 에코모드는 제일 약한 버전이고 오토모드는 평소엔 약하다가 더러운 곳을 돌릴땐 자동적으로 흡입력이 강해져요.
파워모드는 말 그대로 가장 강한 흡입력으로 돌릴 수 있는데, 대신에 배터리가 엄청 빨리 닳아요.
바닥: 마루, 장판 위 머리카락, 먼지, 고양이 털, 모래 정도는 에코 모드로도 싹~ 빨아들여요.
러그/카펫: 파워 모드로 돌리면 깊숙한 먼지까지는 몰라도 표면의 이물질은 곧잘 제거해요. (물론 수십만 원짜리 초고가 모델만큼은 아니겠지만,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훌륭!)
헤드 브러시: 소프트롤러 헤드가 부드럽게 굴러가고, 머리카락 엉킴도 심하지 않아서 좋았어요.
특히 헤드 앞 LED 라이트 덕분에 침대 밑, 소파 밑 어두운 곳 청소할 때 완전 유용! 먼지나 고양이 털이 눈에 넘 잘보여서 청소하는 맛이 있어요ㅎㅎ
② 분리형 배터리
스펙상 최대 75분이라는데, 솔직히 파워 모드로 계속 돌리면 그 정도는 아니구요 ㅋㅋ (어느 청소기나 마찬가지죠!) 근데 일반 모드로 30평대 아파트 기준, 집 전체 한번 싹 돌리고도 배터리가 남더라구요!
- 탈착형 배터리: 이거 완전 장점! 나중에 배터리 성능 떨어지면 배터리만 교체하면 되고, 추가 배터리 사두면 진짜 넓은 집도 걱정 없겠더라구요.
- 충전: 아이타워에 거치하면 자동으로 충전 시작! 충전 시간은 완전 방전 상태에서 4~5시간 정도 걸리는 것 같아요.
④ 물걸레는 추가 옵션
저는 스팀 물걸레 키트 포함된 옵션으로 샀는데요. 기본 물걸레와 스팀 물걸레 중에서 좀 더 비싸지만 고온 스팀이 되면서 걸레질도 되는데 흡입까지 동시에 된다고 해서 픽했죠.
- 편의성: 흡입이랑 동시에 되니까 물걸레질 할 때마다 신경쓰이던 자잘한 먼지나 머리카락 신경 안써도 되서 좋아요. 물통 채우고 걸레 빠는 건 살짝 귀찮...
- 성능: 가벼운 얼룩이나 발자국 정도 지우는 용도로는 OK! 고온 스팀이 나오다보니 일반 물걸레보다 훨씬 더 잘 닦이는 느낌은 들어요.
⑤ 사용 편의성
- 무게: 여자가 한손으로 들기엔 확실히 많이 무거워요. 그래도 핸들링이 부드러워서 손목에 큰 부담은 없었어요. (개인차 있음!)
- LED 디스플레이: 배터리 잔량, 현재 모드까지 딱 보여주니까 직관적이고 편해요.
- 브러시 툴: 침구 브러시, 틈새 브러시! 이거 은근 꿀템들이에요. 특히 침구 브러시로 이불 한번 밀어주면... 속이 다 시원! 👍 틈새 브러시는 창틀 청소에 최고!
- 필터 관리: 필터 분리, 세척 다 간편해요. 헤파 필터라 그런지 청소 후 공기가 좀 더 쾌적해진 너낌적인 너낌? ㅎㅎ (기분 탓일 수도 ㅋㅋ)
4. 그래서 장점 & 단점 솔직 정리!
💖 아이닉 i50 아이타워 장점
- 압도적인 먼지 비움 편의성!!! (이거 하나로 게임 끝)
- 가격 대비 훌륭한 흡입력 (이 가격에 이 정도면 혜자!)
- 수명 다되면 교체가 간편한 탈착형 배터리
- 다양하고 유용한 브러시 툴 기본 제공
- 세련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인테리어 효과 UP!
- 2중 H13 헤파 필터로 미세 먼지 안심!
- 20만원대라는 갓성비! (이만 한 거 찾기 쉽지 않음)
😥 쪼오금 아쉬운 점도 있어요! (단점)
- 아이타워 작동 시 소음: "나 지금 먼지 비운다!!!" 하고 동네방네 광고하는 수준으로 우렁차요 ㅋㅋ 밤늦게나 아기 잘 때는 살짝 신경 쓰일 수 있음. (근데 잠깐이니까 참을 만 함!)
- 더스트백 유지비 발생: 세상 편한 대신 주기적으로 먼지 봉투를 사야 해요. (어쩔 수 없는 자동 먼지 비움의 숙명...) 그치만 이벤트 기간에 구매시 더스트백을 총 5개나 주니까 오래오래 쓸 수 있을듯해요.
특히 더스트백 1개도 지금 3달째인데도 꽉 차지않아서 1.5L 용량이 생각보다 엄청 큰 것 같아요 ㅋㅋ
더스트백이 꽉 차면 알림이 LED로 알려주니깐 그것도 너무 편하고요. - 초고사양 모델 대비 디테일: 삼성이나 엘지처럼 대기업 제품에 비해 마감이나 소재가 조금 아쉽긴해요. 그치만 가성비를 생각하면 그정도까지 바라선 안될 것 같고요 ㅎㅎ
특히 헤드 브러시 바꾸는게 넘 뻑뻑해서 빼고 끼울때마다 힘들어요 ㅠ - 무게감: 한손으로 30평대를 밀기엔 넘 무거운 무게 ㅠ 개인차가 있겠지만 여자분들에겐 조금 손목에 무리가 갈 정도에요.
6. 최종 결론
3개월 동안 정말 만족하며 사용 중인 아이닉 i50 아이타워! 물론 자잘한 아쉬움이 없는 건 아니지만, 자동 먼지 비움이라는 압도적인 장점이 모든 단점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해요. 👍 청소의 질이 달라졌고, 무엇보다 먼지통 스트레스에서 완벽하게 해방된 것만으로도 저는 대! 만! 족! 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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